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썬썬 구라미 (문단 편집) == 조리와 시식 == 썬썬 구라미를 살고 있던 연못물과 함께 포획에 성공한 [[코마츠(토리코)|코마츠]]는 곧장 토리코와 써니에게 돌아온다. 그리고 폭포에서 나갈 방법을 고민하던 차에 써니의 파트너인 마더 스네이크 '퀸'이 도와준다. 바위산의 파편이 폭포수 하반부에 남아있는 동안 그 파편 사이의 틈새로 퀸이 지나온 것. 토리코 일행은 퀸의 입으로 들어가자 퀸은 유유히 몸을 빼내며 간단하게 데스폴에서 탈출한다. 그리고 데스폴에서 멀어진 다음 퀸의 머리에 올라탄 상태로 마침내 썬썬 구라미의 조리 시작. 코마츠는 밝은 빛을 가지고 있음에도 평범한 물고기처럼 차가워서 놀라워하는데, 이는 [[반딧불이|생물이 내는 빛은 열 손실이 거의 없는 냉광(冷光)이기 때문]]이라고 토리코가 설명한다. 노킹한 상태로도 엄청난 빛을 내뿜는 썬썬 구라미의 자태에 취하면서도 토리코와 써니가 용케 노킹에 성공했다고 코마츠를 칭찬하자 코마츠는 이를 직감적으로 운좋게 성공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썬썬 구라미가 살고 있는 물 밖에서 노킹하자 3마리나 실패하면서 변색돼서 죽어버렸고 이것들은 쇼크사한 것처럼 빛이 사라지고 맛도 없었다. 그때 고여있는 물 안에서 기분좋게 헤엄치는 썬썬 구라미를 보고 혹시나 해서 물 안에서 노킹을 시도하니 결과는 대성공. 코마츠의 설명으로 궁금증이 생긴 써니가 그 물을 만져보니 수소성(疏水性, 물과 친화력이 적은 성질)이 기름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마찬가지로 궁금해하던 토리코가 냄새를 맡더니 희미한 지방산, 올레인산 같은 불포화산 지방산이 든, 올리브 오일과 비슷한 양질의 기름에 가깝다고 평한다. 이에 대한 추측으로 모로스 산맥의 여과 기능을 통해 지면으로 스며든 영양분 중 동식물의 조금씩 추출된 기름 같은 것들이 썬썬 구라미가 생식중인 동굴 안 연못의 웃물로 떠오른 걸지도 모른다고 한다. 모루스 산맥의 영양분이 집약된 연못물은 알고보니 물고기가 살아서 헤엄치는 신비한 최고급 기름이었던 것.[* 아무리 튀김을 튀겨도 찌꺼기가 남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무한 사용 가능'''. 단, 무한 사용이라는 건 기름 교체 없이 무한 사용이 가능하다는 거지, 요리에 쓰다보면 증발이나 흡착으로 줄어든다. [[토리코(토리코)|토리코]]는 이 기름이 모루스 산맥에서 발견되었으니 '모루스 유(모로스 기름)'라고 이름 짓고, 코마츠가 처음 발견한 신종 식재료로 등록된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모루스 유 안에 있으면 어느 정도 조리가 가능하지만 기름 밖에선 다루기 너무 어려운 물고기라 평범하게 회를 뜰 수 없다. 그래서 코마츠는 모로스 기름을 이용해 요리하면 거부반응이 적을 것이라며 튀김을 하기로 한다. 코마츠가 가져온 밀가루로 만든 반죽을 얇게 입힌 썬썬 구라미를 끓는 모르스 기름에 넣는데,[* 원문에선 이 요리법에 가루나 반죽을 입히지 않은 튀김을 뜻하는 '스아게(素揚げ)'를 언급하나, 정발 단행본에선 "튀김보단 단순히 튀긴 것에 가깝다"고 설명한다.] 몸이나 뼈에 수분이 남아 있어서 기름이 조금 튀지만 기름의 기포가 터질 때마다 빛도 터져나온다. 게다가 기름의 안쪽에서 튀겨지는 썬썬 구라미도 빛을 전혀 잃지 않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완성된 것은 여전히 황금빛으로 빛나는 썬썬 구라미 튀김. 표면은 단순히 밀가루와 물로만 반죽했음에도 바삭바삭한 게 여러 겹으로 튀겨 낸 최고급 쌀과자를 먹는 기분이며, 생선 뼈도 입에 걸리지 않는데다 안은 촉촉하고 육즙이 풍부한 데다 두툼하고 꼬들꼬들한 살에서 중후한 맛이 나 입안 가득 퍼진다. 거기에 먹은 곳을 살펴보니 물고기의 새하얀 속살이 아닌 은색[* 애니메이션에선 금색의 빛과 은색의 살이 어우러진 것이 마치 백금처럼 보인다.]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속살이 계속해서 식욕을 자극한다. 써니는 먹으면서 분명 맛은 있으나 뭔가 부족한 듯한 아쉬움을 느꼈는데, 코마츠도 "맛은 강하고 농후하나 어디까지나 담백한 식감과 맛이 적당히 남아있다"는 것에 [[멜크의 별가루|멜크의 별조각]]이 어울릴 것이라며 뿌려먹기로 한다. 토리코가 [[멜로우 콜라]] 편 당시에 구르메 마차에서 써니가 멜크의 별조각의 맛을 궁금해 함에도 알려주지 않았는데, 이는 어떤 맛이었는지 설명을 할 수 없었기 때문. 멜크의 별조각은 식욕을 자극하는 마법의 향신료라 그 맛이 너무 강해 어지간한 식재료는 조미료의 맛에 묻혀 버리고, 정신없이 먹게 되어 제대로된 평가를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약물 같은 식재료--[* 써니가 그 말을 듣고 설마 마약 식재료 같은 거냐고 물어보자, 당연하지만 토리코는 법에 단속되는 종류인게 아니라 너무 맛있어서 탈이라 그렇다고 답했다. 코마츠도 멜크와 함께 향신료를 맛봤더니 둘다 넋을 잃고 계속 핥았었다고 할 정도.] 토리코의 분석에 따르면 최소한 [[쥬얼리 미트]] 만큼 강한 맛을 지닌 식재료여야 맛이 묻히지 않는다고 한다. 때문에 썬썬 구라미라면 멜크의 별조각에 지배되지 않고 서로의 맛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해 다시 한번 금색 생선에 금색 향신료를 뿌리자 외견만으로도 그야말로 환상의 조합이었으며, 먹자마자 퍼즐의 마지막 한조각이 맞춰지듯이 맛이 완벽해졌다고 모두 감탄한다.[* 여기서 써니는 구르메 세포가 한층 더 진화하게 되었다. 옆에 있던 토리코도 세포가 진화한 것보다 너무 맛있는 맛에 감동한 나머지 눈물, 콧물 다흘렸다.] --OHHH!! KONO KANZI-YEE!!!! GEKIKON!!!--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